
















9월 한달 내내는 취준을 위해 자소서 쓰기, 포폴 정리 등이 대부분이었다. 매일 공고가 올라왔는지 확인하고, 자소서를 정리해서 새로 넣고... 스트레스도 받고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쭉 썼다. 다만 넣은 대기업은 족족 떨어지고, 내가 좋아서 넣은 스타트업만은 다 붙었다. 휴머노이드 전문 기업인 로브로스, 에이로봇, 블루로빈만 붙고 LG, 삼성, 현대... 다 떨어졌다.
떨어지는 것들을 보면 평소 감정이 들지 않는 나에게도 미묘한 감정이 생긴다. 내가 스펙이 부족한가? 자동차도 만들고, 로봇도 만들고, 강의 듣고 모터 드라이버도 만드는데, 그럼 누가 붙는 거지? 라는 생각도 든다.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현재의 내가 답답하게만 느껴진다. 놀면 안되는데, 행복을 추구하지 말고 스펙만 쌓아야 하나? 어디까지 쌓아야 하는 거지? 등등...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나는 합리화를 한다. 스타트업이 사람을 더 빡세게 보는데, 대기업이 사람 볼 줄 모른다... 대기업 가도 나는 그저 하나의 톱니바퀴가 되어 돌아가니깐 가도 별로일 것이다 등... 이렇게 생각해야 마음이 조금 편하다.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남들과 같은 길을 걸으면 같은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휴머노이드라는 특별한 방향은 나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남은 면접 잘 보고 셋 다 붙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희주가 있어서 행복하게 힘든 기간을 넘기는 것 같다.
Camera : Galaxy S23
'Photo | 사진 촬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족들과 같이 떠난 제주도 여행 | 25.10.03~10.07 (0) | 2025.10.07 |
|---|---|
| 블로그 글 쓰고... 놀러도 다니고... | 25.08.04~09.01 (0) | 2025.10.03 |
| 도피성 여행이지만 즐겁다 | 25.07.29~08.04 (0) | 2025.08.05 |
| 스스로를 다잡기 | 25.07.22~28 (0) | 2025.07.29 |
| 자취방, 서울, 학교의 버뮤다 | 25.07.15~21 (0) | 2025.07.22 |